당신의 편안함을 바라며..
2009. 5. 24. 01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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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대한민국에 큰 촛불 하나가 꺼졌습니다.
긴 세월 모진 바람을 이기며 빛을 내던 촛불 하나가 꺼졌습니다.
이제 더 어두워진 대한민국을 당신은 바라보겠지요.
어둠을 밝히시려면 이제는 당신의 촛불을 켜야 할 차례입니다.
큰 촛불이 꺼진 자리를 채우며 빛 낼 수 있는 그리고 더 밝게 빛 낼 수 있는 촛불을 켜주십시요.
이제까지 자기 몸을 녹이며 빛을 내던 초의 눈물을 헛되이 하지 않게.
그 촛불의 마지막 가는 길이 환할 수 있기를..
2009년 5월 23일 밝게 빛나던 촛불을 기억하며..
당신의 가는 길 편안함이 가득하길 바라며..
당신의 가는 길 편안함이 가득하길 바라며..